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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도서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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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추천 드릴 책은
노벨 문학상 수상작가이자
독일이 낳은 대문호 헤르만 헤세의
<데미안> 입니다.

1919년 오리지널 초반본 블랙벨벳 에디션

독일 고전문학 이구요,
리커버리 한정판, 양장 블랙벨벳 에디션 입니다.
블랙벨벳에 골드 폰트 디자인이
고전문학의 느낌을 한껏 내어주네요.

고전문학이라서 소설을 생각하고 읽었으나
이 책은 소설보다는 철학쪽에 가깝다고 볼 수 있어요.
작가 헤르만헤세가 인물 싱클레어에 이입해서
유년기시절부터 성인이 되기까지
여러 인물을 만나가며 그 자아를 찾아가는
여정을 그렸습니다.

차례

책에 나오는 인물을 보면

카인
크로머
베아트리체
데미안(목차에는 없고 책 제목^^)
피스트리우스
에바부인

싱크레어가 성장하면서 마주하는 인물들이예요.
단순한 표면적 인물이 아니라
싱클레어 자신의 내부의 세계와 연결되어 있는
외부의 세계라고 이해하시면 됩니다.
좀 어렵죠..

제1차 세계대전 중인 1917년에 집필해서 1919년에
출간한 <데미안>은 뜨거운 반응을 불러 일으킵니다.
세계대전 이후 현대 독일 문학에서 ‘전쟁’과 ‘개인’
의 관계를 치밀하게 제시한 선구적 작품이구요.
세계대전 이후 황폐해진 유럽에서,무조건 아무
이유도 없이 자신을 희생하고 파괴해야 하는 현실과
자아의 관계에서 고민하는 청년들을 친절하고
치밀하게 안내하는 길잡이가 되어줍니다.

내면의 세계.

대혼란의 어두운 현실세계와 마주한 인간개인의
내면세계에서 자아를 성찰하는 끊임없는 노력.
100년이 지난 지금 읽어보는데
놀라우리 만큼 저에게는 요즘 쓰여진 책처럼 느껴집니다.

100년전 세계대전으로 수많은 사람의 목숨이
무의미하게,거짓말처럼 죽어나가는 혼란의 시대와

지금 바이러스로 인한 보이지는 않으나 전쟁만큼
무서운 공격에 포위되어 있는 듯한 지금의 시대
다를바 없다고 생각되어 지네요..

무지한 탓에 재미있는
소설인줄 알고 구입했다가
줄줄 읽다가 왜 어렵지? 의문이 들다가
사색하게 만드는 책.

소장하고 두번 세번 읽을 예정입니다.
문체가 참 고급스러운 느낌이 듭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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